[새해에 만난 큰스님] 반야선원 대광 스님
2월 8일 대구 동구 반야월 반야선원 집무실에서 만난 대광스님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불자들에게 “보이지 않는 힘 부적의 신비”에 대해여 인터뷰를 했다.
대광 스님은 “정초에 삼재(三災;수재, 화재, 풍재)를 당한 사람은 세 마리의 매를 그려서 문설주에 붙입니다. 정월 대보름날에는 뱀이 집안에 못들어오게 <巳(뱀사)>자를 거꾸로 붙이며, 2월 초하룻날은 심한 악취를 풍기는 노래기[벌레]가 물러가라고 <정랑각시속거천리(香娘閣氏速去千里)>의 부적을 붙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황색바탕에 붉은 색깔로 그린 부적을 한번쯤 보았을 것이고, 어쩌면 한 장쯤 가지고 있거나, 집 안에 붙여 놓았을 것입니다.”
▶ 부적을 만들 때 몸 가짐이 궁금합니다.
스님은 “부적을 만들 때는 아침 일찍 일어나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 동쪽을 향하여 정한수를 올리고 향을 피웁니다. 그런 다음 이[齒]를 세 번 ‘딱딱딱’ 마주치고 주문을 외웁니다. 부적을 쓸 때는 정신이 흩어져서는 안되고 단숨에 내리써야 하고 붉은색의 경면주사(鏡面朱砂)나 영사(靈砂)를 곱게 갈아서 기름이나 설탕물에 잘 개서 누런 빛이 도는 종이에 쓴다.”고 하셨다.
▶ 부적의 종류는 어떠한지요.
스님은 “부적은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부적 통해 좋은 것을 증가시켜 이를 성취할 수 있게 하는 것과 보이지 않는 힘을 통해 나쁜 기운이나 액, 동물을 물리치고자 하는, 재앙을 예방하려는 부적이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장수·재물·자손을 얻기 위한 것, 관직을 얻고자하는 목적, 입학을 성취하는 부적, 가족의 안녕을 위한 부적, 그리고 모든 것이 잘 되도록 하는 부적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후자 중에 가장 흔한 부적은 병을 물리치는 병부(病符)입니다.”
그리고 “부적은 종이에 글씨, 그림, 기호 등을 그려서 악귀를 쫓거나 복을 가져다 준다고 믿는 주술적인 도구입니다. 부적의 모양은 그 의도를 짐작할 수 있는 것도 있고, 한자를 파자(破字)하여 추상화한 것, 아예 그 의도를 모르도록 일부러 꾸민 것 등이 있습니다.”
“그림으로 만든 부적은 동물·천체(태양)·귀면(鬼面) 등 구체적인 그림과 물결무늬·탑모양·계단문양 등 추상적인 것이 있고, 글자로 된 부적은 일월(日月)·천(天)·광(光)·왕(王)·금(金)·신(神)·화(火)·수(水)·용(龍) 등이 많이 눈에 뛰며, 부적 전체가 한자로 된 것도 있지만 한자를 파자(破字)를 써서 여러 가지로 결합하고 여기에 줄을 긋는 형태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칙령(勅令)>이라는 글자가 부적 꼭대기에 쓰는 것이 보통이며 강력한 신에 의하여 귀신이 꼼짝 못하고 도망가거나 완전히 포박되어 옴쭉달싹 못하고 있는 모양을 표시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 부적의 효험 사례를 듣고 싶습니다.
김ㅇㅇ 경주시 ㅡㅡ 취업부(한국국토정보공사 입사)
박ㅇㅇ 달성군 ㅡㅡ 합격부(검찰수사관 합격)
석ㅇㅇ 대구시 ㅡㅡ 승진부(원자력발전소 차장승진)
조ㅇㅇ 대구시 ㅡㅡ 합격부(교사임용 합격)
김ㅇㅇ 경주시 ㅡㅡ 사고예방부(고속도로사고 찰과상)
이ㅇㅇ 경주시 ㅡㅡ 합격부(명문대학 합격)
홍ㅇㅇ 울산시 ㅡㅡ 음주 도박부(음주도박 단절)
강ㅇㅇ 경산시 ㅡㅡ 부부합부적(떨어진 정 다시 생김)
김ㅇㅇ 창원시 ㅡㅡ 인연성사 부적(6달 만에 결혼)
김ㅇㅇ 불로동 ㅡㅡ 인연단절 부적(3달 만에 떨어짐)
박ㅇㅇ 대구시 ㅡㅡ 잉태부(3달 만에 애기생김)
▶ 계묘년 새해를 맞아 불자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반야선원 대광 스님은 마지막으로 “불제자로서 보이지 않는 힘 부적의 신비로
현재는 물론 미래도 행복한 불자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반야선원 : 대구시 동구 경안로 101길 20 (서호동)
종무소 : 053)964-6181 HP : 010-2514-61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