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양학회 제31대 회장을 역임한 김현숙 숙명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현 한국영양학회 고문)가 오는 8월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영양과학연맹(IUNS)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2029년까지 4년이다.
IUNS 79년 역사상 아시아 여성이 회장으로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는 지난 2022년 도쿄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당선된 뒤 현재까지 차기회장직을 수행해 왔다.
IUNS는 1946년 창립된 국제 단체로, 영양학의 학문적 발전과 연구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전 세계 86개국 영양학 관련 학·협회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영양학회는 1969년 가입한 이래 국제학술대회(ICN)에 꾸준히 참여하며 국내 영양학의 위상을 높여왔다.
김 교수는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에서 영양과 노화, 영양면역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영양학자로 활동해 왔다. 교내에서는 학생처장을 비롯한 보직을 맡아왔고, 한국영양학회 회장, 한국노화학회 회장, 한국노인과학학술단체연합회 회장을 지내며 학문과 사회 전반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김 교수는 “아시아 여성 최초 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아 큰 영광”이라며 “대한민국 영양학 발전의 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올바른 영양을 통한 인류 건강 증진과 국제 영양 문제 해결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영양학회는 김현숙 교수의 IUNS 회장 취임을 계기로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영양 문제 해결을 위한 학문적·사회적 기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